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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4주년 미주 한인의 날 달라스 기념식은 달라스 한인회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깃발을 필두로 16개 한인단체들의 깃발이 등장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한인회가 또 해냈다”…미주한인의 날 기념식 성료

 

달라스 한인단체 100% 참가, 주류사회 정치인사들도 대거 참석

한인사회 역량과 문화의 우수성 과시 …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 준 행사 

 

[i뉴스넷-2017_0113]

 

 

한인 이민 114년의 역사를 기념하는 ‘2017 미주 한인의 날’ 기념행사가 13일(금)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행사는 한인들만의 잔치가 아니었다. 한인사회와 돈독한 관계를 자랑하는 모니카 알렌조(Monica Alonzo) 달라스 시의원과 필립 킹스톤(Philip Kingston) 시의원, 애슐리 모레티(Ashley Moretti) 공화당 디렉터, 채드 펜다비스(Chad Pendarves) 애디 버니스 전슨 민주당 연방하원의원 미디어 협력관, 카드티라 쉬드(Catrina Shead) 달라스 북서경찰서장을 비롯해 18명의 달라스 주류사회 정치인사들이 대거 참석, 미 연방정부가 제정 공포한 ‘미주 한인의 날’을 함께 축하했다.

이날 ‘미주 한인의 날’ 기념식에는 달라스 한인사회가 주최한 역대 행사 중 가장 많은 지역 정치인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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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이민 114년의 역사를 기념하는 ‘2017 미주 한인의 날’ 기념행사가 13일(금) 성대하게 열렸다.

 

우천으로 인해 퍼레이드 취소,

알차고 내실있는 기념식으로 재탄생

 

달라스 한인회(회장 유석찬)는 당초 이날 오후 1시부터 아시안무역특구 중심도로인 해리하인즈 길을 따라 ‘자랑스런 한국인’이라는 부제로 대대적인 퍼레이드를 계획했으나 우천예보로 인해 행사 이틀을 앞두고 아쉽게 취소한 바 있다.

두 손에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달라스 한인 이민역사의 상징과 다름없는 길 위에서 신명나는 사물놀이 가락과 달라스 한인 단체들의 결집된 위용을 자랑할 수 있는 퍼레이드는 취소됐지만, 오후 2시부터 진행된 공식 행사는 퍼레이드 취소의 아쉬움을 잊을 정도로 알차고 내실있게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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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터 코랄 합창단의 ‘조국찬가’와 달라스 한인회 정창수 이사장의 우렁찬 개회 선포로 본격적인 공식행사의 막을 연 제114주년 미주 한인의 날 기념식은 1903년 미국땅에 첫 발을 밟은 이후 1세기동안 피와 땀으로 성공적인 이민역사를 써 내려온 한국인 자긍심을 가슴 깊이 새기고, 앞으로 개척해나갈 이민역사 기록자로서의 소명의식을 되새기는 의미있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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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한인회 유석찬 회장은 고된 노동과 열악한 삶의 여건을 이겨낸 초기 이민자들의 노력이 달라스 한인이민역사와 맥을 같이 하는데 주목했다.

 

이날, 달라스 한인회 유석찬 회장은 하와이 사탕수수밭에서 고된 노동과 열악한 삶의 여건을 이겨낸 초기 이민자들의 노력이 달라스 한인이민역사와 맥을 같이 하는데 주목했다.

유석찬 회장은 아시안 경제무역특구로 발전한 달라스 한인타운이 “3,40년 전만해도 범죄가 일상처럼 일어나고 인권이 돈에 의해 거래되던 지역”이라고 밝히며 “홍등가, 마약거래의 뒷골목, 범죄다발지역으로 일컬어지던 이곳을 지금의 모습으로 탈바꿈 시켜낸 건 달라스 한인들의 피땀어린 노력이었다”고 전했다.

유회장은 “달라스 한인타운을 중심으로 한 경제역사는 이민자의 나라인 미국 땅에 ‘Korean’의 위상을 새긴 자긍심의 기록”이라며 “지금 우리가 걷는 오늘이 후손들이 살아갈 내일의 역사”임을 강조했다.

 

달라스 내에서 활동하는 모든 한인단체들이 참석해 성대한 축제를 이뤄낸 데 대해 이상수 달라스 출장소장은 “너무 멋지고 자랑스럽다”는 말로 감격에 찬 소회를 밝히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한인의 날’ 축하메시지를 대독했다.

대통령 권한대행은 서면 축하 메시지를 통해 한인 동포들이 “미국사회 발전은 물론 양국을 잇는 가교로서 한미관계발전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음에 감사하며 미주 한인의 날을 축하하는 자리가 “미주 동포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더욱 다지는 뜻깊은 어우러짐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달라스 한인 동포들의 정치력 신장에 앞장서온 한미연합회의 전영주 달라스 지부장은 “미주 한인의 날은 1903년 처음으로 하와이에 이민 오신 한인들을 기념하는 날”인 동시에 “한인 1세를 비롯해 1.5세와 2세 등 코리안 아메리칸의 위상을 미 정부가 인정하는 날이기에, 감사의 날이고 공경의 날”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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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미주 한인의 날’ 기념식에는 달라스 한인사회가 주최한 역대 행사 중 가장 많은 지역 정치인들이 참여했다.

 

주류사회, 축하인사 줄이어

 

주류사회 인사들의 축하인사도 줄을 이었다.

 

필립 킹스톤(Philip Kingston) 달라스 시의원은 “이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달라스 한인들은 이 지역에서 뛰어난 비즈니스 역량을 보이며 놀랄만한 경제성장을 이룩해냈다. 또한 한국의 전통문화를 이어나가며 문화적 자부심을 이어나가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밝혔고, 달라스 카운티 커미셔너 엘바 가르시아(Elba Garcia) 박사는 “1903년 초기 한인 이민자들의 고된 노동이 성공적인 한인 커뮤니티의 성장을 일궈냈다. 이제 한인사회와 더불어 달라스의 모든 시민들이 함께 하면 더욱 성장하는 사회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한인사회와 주류사회의 네트워크 강화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애디 버니스 존슨(Eddie Bernice Johnson) 민주당 연방하원 의원을 대신해 참석한 채드 펜다비스(Chad Pendarves) 미디어 협력관은 “미국에 정착한 한인 이민자들은 아무것도 없는 황무지 땅 위에 한인 커뮤니티를 이루고 한인들만의 조직력과 문화와 경제성장을 이룩해냈다”며 “한인들이 이룬 아메리칸 드림은 ‘성취’ 이상의 성과를 이뤘다”고 전했다.

카트리나 쉬드(Catrina Shead) 달라스 북서경찰서장은 “북서경찰서 관할지역 내에 가장 성공적인 커뮤니티를 이루고 있는 민족이 한국인”이라며 “한인타운이 밀집된 지역의 경찰서장으로서, 한인들에 대해 무궁한 신뢰를 가지고 있다. 한인 커뮤니티와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루고 싶다”며 한인사회를 향한 신뢰를 보여줬다.

알론 조 달라스 시의원은 이날 달라스 시의 ‘미주 한인의 날’ 선언문을 공표하며 유석찬 달라스 한인회장과 정창수 달라스 한인회 이사장에게 선언문을 전달했다.

이밖에도 오말 널베즈(Omar Narvaez) 달라스 교육구 위원, 멧 리날디(Matt Rinaldi) 텍사스 주 대표의 대리인 스테이시 첸(Stacy Chen) 디렉터, 공화당 당원조직인 텍사스 그랜드 올드 파티, 로사 오 달라스 아시안 상공회장 등이 축하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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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의 저력 과시한 공연

 

달라스 한인회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깃발을 필두로 16개 한인단체들의 깃발이 등장하는 것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는 광개토 사물놀이 예술단의 모듬북, 피리, 판굿과 월드 아리랑센터의 축원무, 킴스 태권도의 태권도 등의 한국문화 공연이 함께 진행돼 참석한 주류사회 인사들과 한인들의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i뉴스넷] 최윤주 기자 editor@inewsnet.net


Media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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