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회장 유석찬)가 김미희 평통 자문위원의 제30회 ‘편운문학상’ 수상을 축하하는 행사를 지난 7월18일 평통 사무실에서 가졌다.
편운문학상은 조병화시인의 호를 따서 제정한 상으로, 올해까지 81명의 수상자가 배출됐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천만원과 상패가 주어진다. 본상 시상식은 지난 6월27일 조병화시인의 고향인 안성의 ‘조병화문학관’에서 거행됐지만, ‘자오선을 지날 때는 몸살을 앓는다’는 시집을 발표한 김미희 시인은 코로나 19 사태로 한국으로 나갈 수가 없었다. 이에 편운문학상운영위원회는 지난주 달라스에 상장과 상금을 우편으로 보내왔다.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가 주최한 축하 행사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거리두기로 인해 소수의 자문위원들만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유석찬 회장은 인사말에서 조병화 시인의 ‘작은 보따리’란 시를 비유하여, “인생의 끝자락에서 돌아본 삶은 고마움 그 자체였다”면서 “김미희 시인의 작은 보따리가 강퍅한 이민자의 삶에 고마움과 위안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출처 : 월드코리안뉴스(http://www.worldkorean.net)